휘발유 가격 9주 연속 하락세... 경유는 소폭 상승

2022/09/03 14:15 3.3K
휘발유 가격 9주 연속 하락세... 경유는 소폭 상승
전국 휘발유 가격이 9주 연속 내렸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다섯째 주(8.28∼9.1)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이전 주보다 3.5원 내린 리터당 1740.3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유류세 인하율이 30%에서 37%로 상승한 이후 휘발유 값은 꾸준히 내리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리터당 평균 가격이 지난주보다 4.5원 내린 1812.0원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가장 싼 지역은 대구로 2.6원 하락한 1686.8원이었다.
브랜드 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748.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712.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반면 이번 주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원 오른 1844.6원으로 집계됐다. 2일 오후 5시 기준으로는 전국 경유 평균 가격이 직전일보다 0.4원 오른 1850.70원까지 뛰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로 이번 주 중반 들어서 국제 휘발유 가격이 급락했다”며 “다음 주 국내 휘발유 가격은 약간 오를 수 있겠지만 추세적으로 반등이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보통 2주가량의 시차를 두고 국내 가격에 반영된다.
다만 국내 수입하는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8달러 오른 배럴당 98.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