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선거운동 방해한 유튜버 안정권, 사전구속영장 청구

2022/09/01 18:39 5.1K
이재명 선거운동 방해한 유튜버 안정권, 사전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6·1 지방선거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욕을 해달라”며 선거운동을 방해한 유튜버 안정권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인천지검은 1일 안 씨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안 씨는 지난 5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 대표의 유세현장에서 ‘이재명 완전지지’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지지자 행세를 하며 난동을 부려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안 씨는 이 대표가 탄 유세차량을 향해 “욕 좀 해주세요. 욕 좀”이라고 요구하고, 이 대표의 이름을 외치며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안 씨를 본 이 대표는 유세차를 타고 자리를 피했고, 이에 지지자들은 안 씨에게 항의했다. 안 씨는 “업무방해가 아니고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며 “지지방식은 다양하다 XXX아. 대한민국은 자유가 있다”고 지지자들에게 욕설을 하기도 했다.
안 씨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에서 욕설과 고성 시위를 벌여온 인물이기도 하다. 그의 친누나가 지난 7월까지 대통령실에서 6급 행정요원으로 근무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안 씨의 누나는 지난 7월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