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경찰서 앞마당서 놓친 성범죄 피의자 사건 관련 감찰 착수

2022/09/17 07:59 6.4K
전남경찰, 경찰서 앞마당서 놓친 성범죄 피의자 사건 관련 감찰 착수
전남경찰청이 여수경찰서에서 성범죄 피의자가 도주한 사건과 관련해 16일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남경찰청은 지난 14일 오후 11시 51분쯤 청소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체포된 20대 남성 A씨가 여수경찰서 주차장에서 수갑을 풀고 달아난 사건에 대해 사실 확인과 재발 방지를 위한 감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감찰 조사는 A씨가 도주하게 된 경위와 관리 소홀 여부 등을 중심으로 감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가 도주 당시 수갑을 한 손에만 헐겁게 차고 있어 손을 빼냈으며, 주차장에 도착한 호송 차량에서 내리는 동안 경찰관들이 장비 등을 챙기기 위해 감시가 분산되자 그 틈을 타 도망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체포와 호송은 팀장과 팀원 등 경찰관 3명이 맡고 있었다.
당시 경찰서를 빠져나온 A씨는 500m를 달려 나와 마주 오던 이륜차를 멈춰 세워 얻어 타고 쫓아 오는 경찰을 따돌렸다. A씨는 약 4시간 뒤 시 외곽에서 또 다른 자동차를 잡아탄 후 여수를 벗어났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9시 20분쯤 인천의 한 커피숍에서 A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