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미세먼지 차단숲’ 현장서 노동자 사망…중대재해처벌법 조사

2022/09/17 06:28 5.9K
춘천 ‘미세먼지 차단숲’ 현장서 노동자 사망…중대재해처벌법 조사
강원 춘천시 한 사업장에서 일하던 A(69)씨가 굴착면이 무너지며 숨진 것으로 16일 나타났다. 노동당국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15일) 정오쯤 춘천의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사업 현장에서 수로관을 설치하던 A씨가 굴착면이 무너지며 쏟아진 토사에 맞아 숨졌다. 이 사업의 시공사는 효성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기업이다. 다만 대기업 효성그룹과는 무관한 회사다. 강원 영월에 본사가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일정 규모의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노동부는 작업 중지를 명령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