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탄압 배후설’에 “민주당, 날 너무 과대평가”

2022/09/15 17:17 1347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5일 “범죄 수사를 받던 사람이 다수당 대표라고 해서 있는 죄를 덮어달라고 하면 국민이 수긍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소한 것을 두고 ‘야당 탄압’이라는 민주당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한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린 ‘소아성기호증 아동성범죄자 치료감호 확대 추진’ 브리핑에서 ‘이 대표 탄압 시나리오가 있고, 배후가 한 장관이라는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묻자 “경찰과 검찰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른바 ‘채널A 사건’으로 2년간 수사를 받다가 올해 무혐의 처분을 받은 한 장관은 “제가 당해봐서 아는데, 없는 죄를 덮어씌우는 것은 안 된다”며 “있는 죄를 덮어달라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의 배후설에 대해서는 “저를 너무 과대평가하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한동훈 탄핵론’을 띄우고 있다. 한 장관은 이에 대해 “다수당이 힘으로 탄핵한다고 하면 당당하게 절차에 임하겠다”며 “정치가 국민을 지키는 도구여야지, 수사받는 정치인을 지키는 도구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을 중심으로 거론되는 장관 탄핵론에 대해서는 “다수당이 힘으로 탄핵하겠다고 하면 그 절차에 당당히 임할 것”이라며 “정치가 국민을 지키는 도구여야지 수사받는 정치인을 지키는 도구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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