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수도권매립지에 묻은 서울 폐기물 전년比 55% ↓

2022/09/11 09:34 4.3K
올 상반기 수도권매립지에 묻은 서울 폐기물 전년比 55% ↓
올해 상반기 수도권매립지 내 서울시 폐기물 매립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시는 올해 1∼6월 수도권매립지 내 서울시 폐기물 매립량은 총 22만7521톤(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1만3042t) 대비 55.6% 줄었다고 밝혔다.
폐기물 유형별 매립량을 보면 지난해 상반기 19만6537t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건설폐기물 매립량은 올 상반기에는 ‘0′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1월부터 5t 이상 대형건설폐기물의 수도권매립지 반입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는 생활폐기물 매립량은 상반기 기준 14만8506t으로 지난해 상반기(17만6827t)보다 18.6% 줄었다. 같은 기간 배출시설폐기물은 7만3332t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4%, 사업장생활계 폐기물은 5683t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5.1% 감소했다.
상반기 서울시에서 발생한 전체 생활폐기물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4.9% 줄어든 50만6523t으로 집계됐다.
생활폐기물 매립량은 14만6951t, 소각량은 35만9572t으로 올해 할당량의 58.5%와 46.9%를 각각 채웠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매립량은 16.1% 줄었으나 소각량은 0.5% 증가했다.
서울시는 소각량이 소폭 늘어난 것은 지난해 상반기에 이뤄진 마포자원회수시설 대 정비가 올해는 하반기로 미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매립지에서는 2020년부터 반입총량제를 도입해 지자체별로 반입할 수 있는 1년 치 생활폐기물 양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다. 또한 올해 7월부터는 사업장생활계 폐기물의 자원회수시설 반입을 전면 금지했다. 일반 생활폐기물을 자원회수시설에서 더 소각해 수도권매립지 반입 총량 감축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최근 서울시는 2026년 수도권매립지 반입 금지에 대비해 더 큰 용량의 신규 자원회수시설을 마포구 상암동에 새로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