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지적장애인 살해·암매장’ 남성 2명에게 중형 구형

2022/09/09 03:04 4.7K
검찰, ‘지적장애인 살해·암매장’ 남성 2명에게 중형 구형
검찰이 지적장애인을 폭행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20~30대 남성 2명에게 중형을 구형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검찰은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엄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0)씨에게 징역 30년을, B(27)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또한 검찰은 살인방조와 사체유기 혐의로 함께 기소된 여성 C(25)씨에게는 징역 5년을, 사체유기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 D(30)씨에게는 징역 2년을 구형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2월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소재의 한 빌라에서 지적장애인 E(28)씨를 폭행·살해한 뒤 경기 김포시 승마산 인근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E씨의 사체를 암매장하기 전에 빌라에 이틀 이상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E씨의 시신은 지난 4월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E씨는 지난해 9월부터 이들과 함께 살면서 3개월 가량 폭행당했고, 스스로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렀지만 방치돼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