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 유용 의혹’ 김혜경, 송치 일주일만에 검찰 출석

2022/09/07 14:27 7008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7일 오후 1시 40분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경찰이 김씨를 검찰에 송치한 지 일주일만이다.
이날 짙은 남색 정장 차림을 한 김씨는 변호인과 함께 청사로 들어갔다. 앞서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정원두 부장검사)는 업무상 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씨에게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김씨는 지난 2018년 7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당선 직후 시점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배모씨를 시켜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자신의 음식값을 계산하게 한 사실을 알고도 이를 용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배씨가 유용한 법인카드 결제 규모는 총 150여건으로 2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유용 액수는 20여건, 2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배씨와 김씨가 범행을 묵시적으로 모의했다고 보고 김씨를 이 사건 공모공동정범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김씨는 지난해 8월 2일, 이 대표의 당내 대선 경선 출마 선언 직후에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당 관련 인사 3명과 자신의 운전기사·변호사 등에게 총 1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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