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절도 20대 4명 검거… 범행 모의·지시한 선배 구속

2022/09/07 21:05 1.1K
금은방 절도 20대 4명 검거… 범행 모의·지시한 선배 구속
부산 동부경찰서는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20대 일당 4명을 붙잡아 2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고교 선후배 관계인 이들은 서로 짜고 지난달 30일 오후 3시쯤 부산 동구의 한 금은방에 후배인 B씨 혼자 들어가게 해 10돈짜리 금팔찌(200만원 상당)를 들고 달아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B씨의 선배 A씨 등 3명은 범행 당시 금은방 주변에 차를 대놓고 망을 보다가 B씨가 범행에 성공한 사실을 확인한 뒤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등 선배들이 금은방에 들어가 직접 범행에 가담하지는 않았지만, 범행을 모의하고 B씨에게 범행을 지시하는 등 범행에 적극적으로 관여해 이들을 공범으로 판단하고 모두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법원은 A씨 등 선배 2명에 대한 영장은 발부하고, 후배인 B씨 등 2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수사하도록 했다.
경찰은 “A씨 등 선배들이 범행을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지시했다고 보고 법원이 이런 판단을 한 것 같다”면서 “이들은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