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 57.8%… 2년 연속 상승세

2022/10/26 15:41 6282
올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 졸업자의 취업률이 2년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직업계고 졸업 후 취업한 사람 가운데 6개월 이상 취업 상태를 유지한 비율(유지취업률)은 78%였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올해 1~2월 직업계고 졸업자 7만67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취업률이 57.8%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취업률은 전년(55.4%)보다 2.4%포인트 높아졌다. 직업계고 취업률은 2020년 50.7%를 기록한 뒤 2년 연속 상승했다.
취업률은 특성화고 55.5%, 마이스터고 77.5%, 일반고 직업반은 40.8%로 집계됐다. 모두 2년 연속 높아졌다. 근로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소재 기업 취업자 비중이 58.5%, 비수도권이 41.5%였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북(67.9%)의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이 가장 높았고, 대구(65.8%)와 대전(63.7%)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직업계고 취업자(2만2492명)의 6개월 유지취업률은 78.3%, 12개월 유지취업률은 64.3%였다. 남성보다 여성의 12개월 유지취업률이 13.7%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고졸 취업자의 경우 취업 후 군에 입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20년 직업계고 취업자(2만4858명)의 12개월 유지취업률은 65.0%, 18개월 유지취업률은 61.9%였다. 역시 남성(53.7%)보다 여성(73.7%)이 20%포인트 높았다.
올해 졸업자의 진학률은 45.2%로 전년(45.0%)과 비슷했다.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미취업자 비율은 2020년 27.0%(2만4290명)에서 지난해 23.1%(1만8211명), 올해 21.6%(1만6550명)로 2년 연속 하락했다.
교육부는 2020년부터 매년 4월 1일 기준으로 고용·건강(직장)보험 등 공공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직업계고 졸업자의 취업 통계를 조사하고 있다. 유지취업률은 고용·건강 보험에 가입한 취업자가 일정 시점이 지난 후에도 보험을 유지하는 비율이다.
교육부는 앞으로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채용연계형 직무교육 과정’을 확대하고, 직업계고의 신기술·신산업 분야 학과 개편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이 2년 연속 상승한 점은 학과 재구조화, 교육과정 개편, 학습중심 현장실습 등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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