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20년 정치하며 대통령 시정연설에 이런 무성의한 野 본 적 없어”

2022/10/25 12:17 1251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이십수년 정치를 하면서 대통령의 새해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야당이 이렇게 무성의하게 대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을 보이콧한 것을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새해 살림에 대해 국민께 보고드리는 새 정부의 첫 시정연설을 이런 식으로 대하는 제1야당 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은 선택사항이나 재량사항이 아니라 의무다.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을 향해 하는 시정연설이 아니고 국민을 향한 연설”이라며 “오히려 정의당이 더 민주당보다 성숙해 보이는 결과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사법의 정치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아주 좋지 않은 모습”이라며 “절대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입법권을 당 대표의 범죄은폐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 아닌가. 이런 사법의 정치화는 의회민주주의 본령인 대화와 타협을 실종시키는 동시에 정쟁만 양상하는 쪽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주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시정연설을 들으면서 한쪽이 텅 빈 의석을 바라보면서 느낀 소회”라고 밝혔다.
시정연설에 앞서 진행된 사전환담에 대해서는 “예산 문제에 대해 주로 이야기했다”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예산, 우리는 약자복지란 새정부 목표가 있지 않다. 긴축해서 약자복지를 충원하겠다는 것인데,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가 그런 문제를 (제기)하니깐 충분히 국회 심의과정에서 얼마든지 보강될 수 있는 문제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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