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인천, 마약밀수범 40% 단속…튼튼한 장벽 세울 것”

2022/10/25 17:16 1190
이원석 검찰총장은 25일 “인천지역에서 마약 밀수범 10명 중 4명이 단속된다”며 “조금 더 단단하게 높고 튼튼한 장벽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인천공항은 해외로부터 들어오는 마약에 대해 철저하게 장벽을 세우는 중요한 관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국에서 검거된 마약 밀수범 868명 중 367명(42.3%)이 인천에서 검거됐다. 이는 지난해 인천지검이 검거한 마약 밀수범 123명의 3배 수준으로 늘어난 수치다.
그는 “전국 4대 검찰청에 마약 관련 특별수사팀을 구성하기로 했다”며 “국내에서 유통되는 마약보다 항만과 공항에서 유통되는 마약을 우선적으로 단속해 국내로의 반입을 막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천공항 입국심사장에서 입국재심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세관 엑스레이(X-RAY) 검사실, 탐지견 마약 밀수 단속 등의 과정을 참관했다.
이후 이 총장은 국제범죄 중점 검찰청인 인천지검을 찾았다. 이 총장은 “인천지검에도 마약과 관련한 특별수사팀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대응하려고 한다”며 “특별수사팀은 공항과 항만을 관장하는 관세청과도 협업해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한 질문에는 “검찰은 증거와 법리에 따라 원칙대로 수사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다른 생각을 갖고 수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총장은 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연루된 해양경찰 간부의 추가 기소 가능성을 묻자 “수사 진행하는 상황이나 계획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원칙대로 수사하겠다”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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