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규 위반 차량에 고의 사고 내 보험금 타낸 가족사기단 송치

2022/10/17 15:21 1250
교통법규 위반 차량만 노려 고의로 사고를 내고 1억6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는 일가족이 검찰에 넘겨졌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경찰청은 A(26)씨와 아내, 아버지 등 일가족 3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2019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2년간 충남지역 일대에서 15차례에 걸쳐 고의로 사고를 내고 보험금 1억 60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교차로에서 진로 변경 도중 발생한 사고의 경우 진로 변경 중인 차량의 과실 비율이 더 높게 책정된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차로에서 진로 변경을 시도하는 다른 차를 그대로 들이받아 고의로 사고를 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아내와 아버지까지 범행에 가담하게 해 이들을 차에 동승시켜 사고를 낸 뒤 보험사에서 받은 합의금을 나눴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교차로 좌회전 시에는 교차로 중심 안쪽을 이용해 유도선에 따라 좌회전하며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면서 “의심스러운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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