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저출산부위원장, 당적·당권 배제되지 않아”…당권 도전 여지

2022/10/17 10:20 2445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고사위) 부위원장은 17일 “이 자리는 비상근 자리다. 비상근 자리이기 때문에 어떤 제한도 있지 않다”며 당권 도전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나 부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부총리급인 저고사위 부위원장으로 위촉되면서 차기 국민의힘 당권주자 대열에서 멀어진 게 아니냐는 것에 대해 “당적을 내려놓아야 되는 것도, 어떤 다른 당적이나 당권 관련된 것이 배제되거나 배척되는 것도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부위원장은 본인의 발언이 ‘당권 도전 의향’으로 읽히지 않도록 했다. 그는 “처음부터 (당권 도전)하겠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중요한 위원회의 부위원장을 맡은 입장에서 당권 운운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당권 도전 가능성이 열려 있냐’는 거듭된 질문에도 나 부위원장은 “대한민국이 잘되는 일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로 고민하고 있다”며 “주어진 자리에는 늘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 부위원장은 최근 당 대표 여론조사에서 자신이 ‘당심’, 유승민 전 의원이 ‘민심’에서 강점을 보인 것에 대해 “우리는 늘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까지 같이 보는 경향이 있다”며 “역선택이 아니라 민주당의 선택이 되는 민심은 안 된다”고 유 전 의원을 저격했다.
특히 당 대표 선거에서 민주당 지지층 유입을 막기 위한 ‘역선택 방지룰’을 도입해야 하냐는 질문에 대해 나 부위원장은 “우리 당 대표를 뽑는데, 왜 민주당 이야기를 듣느냐는 이야기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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