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 떨어진 기온… “찬 대륙고기압 확장에 11월 초 날씨”

2022/10/17 08:39 6939
이동성 고기압이 쿠릴열도 동쪽으로 빠져나가고 북쪽에서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있다. 11월 초 날씨가 보름 일찍 찾아오는 모양새다.
17일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도 안팎에 머물렀다. 평년기온보다 높았던 전날 아침 기온(8~17도)보다 5도가량 낮아진 것이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는 5도 언저리까지 아침 기온이 떨어졌다. 남부지방은 아침 기온이 11~17도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오전 8시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9.1도, 인천 9.2도, 대전 12.7도, 광주 15.1도, 대구 17.2도, 울산 18.2도, 부산 17.8도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3~22도로 16일 낮 기온(20~26도)을 5도 정도 밑도는 것은 물론 평년(19~23도)보다도 낮겠다.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1~3도 낮을 전망이다.
전국적으로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 강풍이 부는 가운데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은 17일까지, 전남남해안과 제주는 18일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 내외에 달하겠다.
서늘한 날씨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 오는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0~10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13~19도겠다. 강원산지와 연천·포천·가평·양평 등 경기동부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수도 있다.
한편 이날 오후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불어오는 바람 및 백두대간을 타고 내려오는 바람이 동해상을 지나는 바람과 마주하면서 동해상에 발달한 비구름대가 동풍을 타고 동해안으로 들어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에 저녁까지 5㎜ 내외, 울릉도와 독도에 18일까지 5~10㎜ 비가 오겠다.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서해상엔 풍랑특보가 내렸다. 대부분 해상에 18일까지 바람이 시속 35~70㎞로 매우 세게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높게 일겠다. 제주남쪽바깥먼바다는 물결의 높이가 최고 5m 이상이겠다.
동해안에는 이날 오후부터 18일 오전까지 너울로 인한 매우 높은 물결이 밀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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