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자정쯤 제주 최근접… 새벽 경남해안 진입

2022/09/06 00:18 2.7K
‘힌남노’ 자정쯤 제주 최근접… 새벽 경남해안 진입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5일 밤 12시쯤 제주를 가장 가까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0시 20분에 발표한 태풍정보에서 이날 밤 12시쯤 제주(동쪽 끝인 성산 기준)에 최근접 할 것으로 봤다. 이는 힌남노가 오후 9시 서귀포시 남쪽 약 100㎞ 해상에서 시속 30㎞로 북북동진 중임을 반영한 전망이다.
경남해안에 상륙하는 시점은 6일 오전 5~6시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힌남노 진로나 속도에 따라 제주 최근접 시점과 경남해안 상륙 시점이 달라질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라고 했다.
힌남노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40hPa(헥토파스칼)과 47㎧(시속 169㎞)로 강도가 ‘매우 강’이다. 힌남노는 상륙하기 직전인 6일 오전 3시 부산 남서쪽 180㎞ 해상을 지날 때도 강도가 ‘매우 강’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945hPa과 45㎧로 전망되는데, 이대로면 힌남노는 국내에 상륙한 가장 강력한 태풍 중 하나가 된다.
오후 10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에는 시간당 30~60㎜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고 전국적으론 시간당 5~20㎜씩 내리고 있다. 바람은 최대순간풍속이 30㎧(시속 110㎞) 내외인 강풍이 부는 곳이 있다. 통상적으로 풍속이 9㎧ 이상이면 ‘강한 바람’, 14㎧ 이상이면 ‘매우 강한 바람’으로 분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