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층 이웃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징역 25년

2022/10/14 14:40 1176
윗층 거주 이웃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 남성에게 징역 25년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제14형사부(재판장 류경진)는 14일 오후 열린 선고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했다.
재판부는 “범행 방법이 잔인하고, 결과가 매우 중하다”며 “피해자의 가족 앞에서 범행을 저질러 어떠한 말로도 용서할 수 없는 범행을 해 상응하는 죄책을 지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앞선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A씨(57)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하고, 전자장치 부착명령 20년과 보호관찰 5년을 청구했다. A씨는 체격이 큰 피해자를 방어하기 위한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하며 정상참작을 호소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피해자에게 사과할 것 처럼 속여 불러낸 뒤 주저함 없이 흉기로 피해자를 찌르고, 첫 번째 흉기에 찔린 상처가 주된 사인으로 밝혀진 점 등을 종합해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지난 6월20일 오후 9시50분쯤 인천 부평구 청천동 한 빌라에서 위층에 거주하는 이웃인 5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평소 위층에 거주하는 B씨에게 앙심을 품고 있던 중 화가 나 이날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다투는 소리를 듣고 나온 B씨 가족이 112에 신고하면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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