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강수량 평년 60~70% 수준… 전남·전북 댐·저수지 관리 강화

2022/10/13 14:41 4606
정부가 전남·전북을 중심으로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 지역 댐과 저수지 저수량 관리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앞으로 12월까지 강수량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돼 남부지방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올해 4월 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최근 6개월 간 전국 누적 강수량(946.3㎜)은 평년의 87.6%다. 남부지방은 강수량이 평년의 60~70%로 적어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6개월 간 중부지방은 1256.3㎜를 기록해 평년보다 더 많은 강수량(115.6%)을 기록했다. 그러나 남부지방 강수량은 722.5㎜으로 평년의 67.3% 수준이다.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평년의 98.5%로 대부분 정상이다. 다만 전남·전북 지역 저수율은 평년의 80% 수준이다. 10월은 농업용수 수요가 감소하는 추수기여서 농업가뭄은 없을 전망이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20곳) 및 용수댐(14곳) 저수율은 각각 예년의 97%, 95% 수준이다. 다만 전남의 주암·수어·평림댐은 저수율이 낮아 댐 관리기준 ‘심각’ 단계를 유지하며 댐 방류량을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일부 도서·산간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용수공급이 제한되고 있다. 인천 중구·옹진, 전남 진도·완도, 경북 안동, 경남 통영 3070세대(5078명)에는 비상급수가 이뤄지고 있다.
김성중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강수량의 지역적 차이로 인해 전남·전북을 중심으로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가뭄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댐·저수지 저수량을 엄격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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