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내로남불식 주장”…‘방산株 이해충돌’ 이재명 국회 윤리위 제소

2022/10/13 16:01 2969
국민의힘이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가 국회 국방위원회 신분으로 방위산업체 주식을 사면서 이해충돌 방지 의무를 위반했다는 것이다.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는 애초에 국방위를 선택하지 않거나 국방위원이 됐을 때 바로 주식을 팔든지 백지신탁을 해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어 “이 대표는 지난 7월 22일 국회 후반기 원구성 때 직무 관련성이 높은 국회 국방위원회에 스스로 들어갔고, 이를 한 달 넘게 숨겨오다 지난 8월 30일 백지신탁 심사를 청구했다”며 “이 대표는 문제가 된 주식을 오늘(13일)에서야 전량 매도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4월과 5월 사이 이 대표는 2억3100만원 상당의 방위산업체 주식을 매입했다. 이후 지난 6월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 대표는 지난 7월 22일부터 국방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의 ‘포괄적 이해충돌 방지법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개혁에 나서야 한다’는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낯부끄러운 내로남불식 주장까지 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끝으로 “이해충돌 방지는 국회의원 윤리의 핵심적 사항”이라며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이해충돌 방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 측은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하고자 방위산업 관련주로 거론된 주식을 이날 오전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 측은 이전부터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고, 두 달여 전에 백지신탁 등 심사를 청구했다고 밝힘과 동시에 국방위 활동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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