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누적확진 2500만명 넘었다… 신규 3만535명·위중증 263명

2022/10/12 09:33 6587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12일 한글날 연휴로 감소했던 진단 검사 건수가 늘면서 3만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500만명을 돌파하면서 국내 인구 절반 가량이 확진 이력을 갖게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535명 늘어 누적 2502만5749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만5476명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이는 한글날 연휴(8∼10일) 감소했던 진단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서 다시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국내 인구는 5162만 8117명으로 추산되는데, 이 가운데 절반가량(48.5%)이 확진 이력을 갖게 된 셈이다. 코로나19에 감염되고도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숨은 감염자를 고려하면 실제 감염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누적 확진자 수 2500만명 돌파는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년 8개월여 만으로, 지난 8월 3일 2000만명을 넘어선 뒤 500만명이 더 느는 데 70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5일 3만4731명보다 4196명 적고, 2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3만6132명보다 5597명 적다. 신규 확진자 수가 완만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재유행 직후인 지난 7월 6일 1만9352명 이후 14주 만의 최저치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6일 2만8635명 ▲7일 2만2290명 ▲8일 1만9427명 ▲9일 1만7654명 ▲10일 8981명 ▲11일 1만5476명 ▲12일 3만535명으로 하루 평균 약 2만428명이다.
해외 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가 85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6802명, 인천 1871명, 부산 1693명, 대구 1632명, 경남 1545명, 경북 1483명, 강원 1032명, 충남 1031명, 충북 944명, 전북 882명, 대전 853명, 전남 732명, 광주 547명, 울산 542명, 세종 240명, 제주 179명, 검역 2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70명으로 전날(95명)보다 25명 줄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만46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63명으로 전날(313명)보다 50명 줄었다.
재유행 기간 847명(8월 22일)까지 증가했던 위중증 환자 수가 200명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7월 23일(276명) 이후 81일 만이며, 7월 22일 260명 이후 82일 만에 최소치를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5명으로 직전일(10명)보다 5명 늘었지만 이틀 연속 10명대를 유지했다. 신규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10명으로 66.7%를 차지하며, 70대 4명, 6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8723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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