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접대 의혹’ 이준석 2차 조사… 증거인멸 등 조만간 결론

2022/10/11 13:43 2371
경찰이 ‘성접대 의혹’을 받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2차 조사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8일 무고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지난달 17일 12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두 번째다.
경찰은 추가 조사나 대질 조사 없이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할 것”이라며 “현 상황으로는 추가 소환조사가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2013년 7~8월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여 있다.
관련 의혹을 수사한 경찰은 지난달 20일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죄의 공소시효인 7년이 지나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현재 경찰은 이 전 대표가 성 접대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에게 증거인멸을 교사했다는 의혹과 김 대표 측 변호인인 강신업 변호사가 이 전 대표를 무고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른바 ‘제2 n번방’ 사건과 관련해 18명을 적발하고 이중 3명을 구속했다. 구속된 3명은 성 착취물을 유포하거나 피해자 신상정보를 자신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공개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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