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힌남노’의 시속 68km 강풍… 상륙 앞당겨질 수도

2022/09/05 22:16 6.5K
서울도 ‘힌남노’의 시속 68km 강풍… 상륙 앞당겨질 수도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 서귀포에서 240㎞ 떨어진 곳까지 접근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도 시속 68km에 이르는 강풍이 관측되기도 했다.
기상청이 5일 오후 5시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힌남노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240㎞ 해상을 지났다. 오후 4시 힌남노 중심 위치와 국내 지점 간 거리는 제주 270㎞, 통영 480㎞, 부산 540km, 포항 630㎞, 울릉도 850㎞ 등이다.
힌남노는 시속 28㎞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3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 176km(초속 49m)를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5일 늦은 밤과 6일 이른 새벽 사이 제주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남해안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는 시점은 ‘6일 늦은 새벽과 아침 사이’로 예상했다. 시간으로는 5일 자정 전후 제주에 가장 가까워지고, 6일 오전 5~6시쯤 경남해안에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힌남노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때는 6일 오전 8시쯤으로 내다봤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브리핑에서 힌남노가 제주에 최근접하는 때를 6일 오전 1시쯤, 남해안에 도달하는 때는 6일 오전 7시 전후로 전망하고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때를 6일 오전 9시쯤으로 전망했는데, 조금씩 시간이 앞당겨진 것이다.
오후 5시 현재 제주·제주해상·서해남부해상·남해상·전남·경남서부해상엔 태풍특보, 수도권·강원중북부·충남북부에 호우특보, 경남해안과 충남서해안엔 강풍특보가 발표됐다. 제주도와 전남 섬 지역에는 시간당 20㎜ 내외씩, 전국적으로는 시간당 5~15㎜씩 비가 내리고 있다. 최대순간풍속 시속 90km(초속 25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다. 서울 중구에서도 시속 68km(초속 18.8m)의 거센 바람이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