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안보리, 오늘밤 北 미사일 논의 공개브리핑 개최… 한국도 참석

2022/10/05 14:55 4305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5일(현지 시각)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공개 브리핑을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한국도 이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안보리 공개브리핑이 뉴욕 현지시간으로 금일 오후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사국은 아니지만 한국 정부도 이해당사국으로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북한의 반복되는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서 국제사회의 엄중한 메시지가 발신될 수 있도록 안보리 이사국을 포함한 주요 우방국들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도 전했다.
해당 공개브리핑은 현지시간 5일 오후 3시쯤 개최될 전망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미국은 안보리 결의 위반인 이번 발사에 대응하기 위해 영국, 프랑스, 알바니아, 노르웨이, 아일랜드 등 이사국들과 함께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4일(현지 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본 위를 날아간 북한의 위험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려 안보리 회의를 요청했다”고 했다. 그는 “불법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을 증진하려는 북한의 역량을 반드시 제한해야 한다”고도 했다.
다만 안보리 이사국들 간에 회의를 공개로 진행할지, 비공개로 진행할지 의견이 엇갈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는 안보리의 대응이 한반도 상황 완화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공개 회의에 반대했으나 이사국 간 협의를 거쳐 공개 논의로 결정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미국 등은 안보리가 이번 발사에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는다면 도발을 용인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그렇기에 회의가 공개 방식으로 진행되면 앞으로 있을 수 있는 추가 중대 도발에 사전 경고를 발신하는 기회도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4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대신과 전화 통화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안보리 차원의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관련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