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남자 만난다’는 전 애인 집에 흉기 들고 찾아간 50대에 구속영장

2022/09/30 15:51 2168
헤어진 연인에게 살해 협박을 한 뒤 흉기를 들고 주거지로 찾아간 50대에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0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살인예비, 스토킹처벌법 위반, 주거침입 혐의로 5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8일 밤 11시 45분쯤 화성 봉담읍에 있는 헤어진 50대 연인 B씨 집 앞으로 흉기를 들고 찾아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가 다른 남자를 만났다는 말을 듣자 B씨에게 전화해 “지금 죽이러 가겠다”고 협박한 뒤 만취 상태로 B씨의 집을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A씨는 B씨의 집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했고, B씨의 신고로 B씨 주거지 인근에서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경찰은 체포 당시 A씨에게 살인 예비 혐의만을 적용했으나, 이후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그가 이전부터 B씨의 의사에 반해 지속해서 연락을 취하는 등 스토킹을 해왔다고 판단,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경찰은 또 A씨가 B씨의 주거지에는 들어가지 못했으나 현관문을 두드리는 등 행패를 부린 정황을 파악해 주거침입 혐의도 적용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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