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대아울렛 오후 합동감식... 최초 발화 의심 차량 집중 감식

2022/09/27 16:27 4262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현장에서 오후 합동감식이 진행됐다. 합동감식반은 최초 발화 지점으로 의심되는 차량과 그 주변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유족 세 명도 경찰과 동행해 화재 현장을 살폈다.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27일 오후 2시부터 약 한 시간가량 2차 합동감식을 벌였다. 합동감식반은 지게차를 동원해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1톤(t) 트럭을 들어 올리고 그 주변 지역을 집중적으로 감식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진 못한 상태다.
합동감식반은 이번 감식에서 트럭 바퀴 밑과 그 주변에 쌓여있는 잔해물을 수거했다. 잔해물은 불에 완전히 연소된 상태라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 의뢰를 맡긴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분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2주 정도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합동감식반은 트럭 내부에 일부 남아있는 배선도 수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거된 잔해물과 배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맡겨 이것들이 인화성 물질인지, 발화와 직접 연관성이 있는지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전기 콘센트와 같은 전기 시설물로 인한 화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 1층에 전기 콘센트가 있었지만 트럭과는 연관성이 없어 보일 정도로 상당히 떨어져 있었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담뱃불로 인한 화재 가능성에 대해서는 “트럭 주변에서 담배꽁초로 추정되는 물질은 안 보였지만, 아직 확답을 내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합동감식반은 오는 28일 오전에 예정된 합동감식에서 초기 방재시설 작동 여부를 살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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