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장관, 태풍 피해 포항철강단지 찾아 “가용수단 총동원 지원”

2022/09/26 16:10 2741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6일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의 철강산업단지를 찾아 정부 차원에서 피해 복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포항 철강산업단지를 방문해 “피해 사업장의 조속한 복구와 정상 가동을 위해 감독을 유예하고, 특별연장근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정부의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지원하고 있다”며 “추가로 건의하고 있는 사항들에 대해서도 신속히 검토해 조치하겠다”고 했다.
이어 “현재 포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피해 복구와 고용 유지 등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달라”며 “피해 복구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해 근로자들이 건강을 해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로 침수, 시설물 파손 등의 피해를 본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사업장은 111곳이다. 이날 현재 대부분의 사업장에서 복구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현재 현대제철, 포스코 등 37개 사업장이 특별연장근로를 활용하고 있다.
특별연장근로는 재해·재난 수습, 생명·안전, 돌발 상황, 업무량 폭증,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 등 근로기준법이 규정한 사정이 발생한 경우 근로자 동의와 노동부 장관의 인가를 거쳐 근로자가 ‘주 52시간’ 넘게 일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고용부는 기업들이 현장 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복구 작업 중인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보건 정기·기획감독과 행정 자료 제출과 근로감독을 10월 말까지 일시 유예한다. 다만 붕괴·감전·질식 등 복구작업 중 안전사고 위험이 큰 점을 고려해, 감독관이 상시적으로 현장을 돌며 안전작업을 지도하고 비상 연락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용부는 폭우·태풍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대해 피해사업장 유해·위험요인 개선자금 신청 시 최우선으로 선정하고, 고용·산재보험료 납부기한 연장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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