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산재사망 50% 건설업… 노동부, 현장 의견 담아 10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발표

2022/09/26 16:40 6046
고용노동부는 26일 건설사 일선 안전보건관리책임자(현장소장) 10명과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노동부는 건설 현장의 목소리를 검토해 다음 달 말 발표할 예정인 로드맵에 담을 계획이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이날 오후 2시 세종시에 있는 고용부 별관에서 현대엔지니어링(시공능력 7위), 금호건설(15위), 금성백조주택(46위), 한림건설(105위), 신성건설(108위), 다우건설(208위), 지평건설(285위), 우평건설(324위), 신명종합건설(507위), SC엔지니어링(762위) 등 10개 건설사 현장소장과 간담회를 열었다.
고용부는 “대기업부터 중견·중소업체까지 다양한 규모의 건설사 현장소장이 참여해 위험성 평가를 통한 기업의 자율 예방체계 구축 방안, 원청과 하청 기업 간 상생협력 방안, 현장 안전의식 제고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설명했다.
건설업은 전체 산업재해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이 발생하는 업종이다. 지난해 산재 사망자 828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이 417명(50.4%), 제조업 184명(22.2%), ‘그 밖의 업종’ 227명(27.4%)이다.
류 본부장은 “건설업은 현장이 끊임없이 생성·소멸하고 공정 진행에 따라 위험 요인이 수시로 달라져 안전 관리가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사의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 ▲현장소장의 철저한 위험 요인 확인·개선 ▲근로자의 안전의식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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