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장기 실종 여중생 데리고 있던 20대 남성 불구속 입건

2022/09/26 17:59 7028
경기 부천에서 장기 실종아동으로 분류된 여중생을 데리고 있으면서 수사기관에 알리지 않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26일 부천 원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20대 A씨는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부천에 있는 자택에서 10대 B양과 생활하며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다.
B양은 최근 세종시에서 실종자로 접수된 이후 한 달이 지나 장기 실종아동으로 분류된 상태였다. 현행법에 따르면 누구든 정당한 사유 없이 실종아동 등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보호해선 안 되며, 이를 어기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은 부천의 한 PC방에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B양과 함께 있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경찰에서 B양과 사촌 관계라고 주장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양을 부모에게 인계하는 한편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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