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감찰부장 공모 본격 시작... 한동수 사의 후 두 달여만

2022/09/26 13:34 6362
한동수 전 감찰부장이 스스로 물러난 이후 두달여 만에 대검찰청 감찰부장을 임명하기 위한 외부 채용절차가 본격 시작됐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부터 대검 감찰부장 모집을 시작했다. 지원서 접수 마감은 내달 7일이다. 면접 절차까지 모두 마무리되면 늦어도 10월 내에는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검 감찰부장은 검사장급으로, 검사의 직무를 감찰한다. 전국 고등검찰청 5곳에 설치된 감찰지부를 총괄하며 검찰 공무원의 재산 등록과 사무, 기강감사, 사건 평정 등을 지휘·감독한다. 지난 2008년부터 외부 공모를 통해 임용되고 있는 감찰부장에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판·검사 또는 변호사 등이다. 임기는 2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전임 감찰부장은 한 전 부장이었다. 한 전 부장은 우리법연구회 출신으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퇴임하기 직전인 2019년 10월 임명 제청됐다. 이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의 징계국면과 ‘채널A 사건’과 ‘한명숙 모해위증교사 의혹’ 등을 거치며 논란이 계속됐고, 지난 7월 스스로 자리를 떠났다.
한편 법무부는 최근 감찰위원회 위원 중 박서진·권영빈 변호사를 연임 없이 해촉했다. 이들은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에 반대했던 위원들을 해촉한 뒤 지난해 8월 임명된 바 있고 최근 임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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