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野, 대통령 외교 중에는 서로 응원하고 격려해주길”

2022/09/23 10:14 5542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에 간곡히 부탁드린다. 정권은 바뀌는 것이고 대한민국은 영원한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선수로서 대통령 외교 활동 중에는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그런 풍토를 만들어 나가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의 외교 활동은 행정부의 수장으로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가 원수 지위에서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해서 하는 활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각 정당이나 개인이 볼 때 비록 흡족하지 않은 부분이 있더라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국익을 지키기 위해서 하는 활동이니 응원해주고 격려해주실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에도 ‘혼밥’ 문제부터 여러가지 있지만 대통령 외교 활동 하시는 중에 그것이 오히려 국내 정쟁의 대상이 돼서 성과 깎아내리는 일이 없도록 서로가 그런 점에 대해 생각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며 박진 외교장관 등에게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영상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됐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22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나 미 의회를 겨냥한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미국 뉴욕 현지 브리핑에서 “(대통령 발언에서) 미국 이야기가 나올 리가 없고 바이든이라는 말을 할 이유는 더더욱 없다”라고 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선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라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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