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동훈·장제원 등과 해운대 횟집 포착...알고보니 엑스포 독려 회식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부산 해운대구의 한 횟집에서 비공개 저녁 일정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측근들도 목격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일정은 비공개였지만 일반 시민들이 사진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리며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지원을 위해 부산을 방문했던 시도지사, 국무위원 등과 식사자리를 가지신 것”이라며 “대통령께서는 이 자리에서 부산 엑스포를 유치해서 잘 해보자는 말씀을 하셨고 그 외에 특별한 말씀은 없으셨다”고 했다. 이날 저녁 식사는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제4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원팀이 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에 모였다”며 “모든 역량을 동원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요 부처 장관과 시도지사협의회 등 전국 17개 시·도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회의 후 부산 해운대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환송 만찬에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모든 일정을 끝내고 근처 횟집에서 회의 참석자들과 부산지역 국회의원 등과 저녁 일정을 가진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