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인’ 배후 의심 남성, 살인 교사 혐의 영장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들이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3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황씨 등 3명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귀가 중이던 40대 중반의 여성 피해자를 차량으로 납치해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1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들이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3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황씨 등 3명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귀가 중이던 40대 중반의 여성 피해자를 차량으로 납치해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1

‘서울 강남구 여성 납치·살해 사건’의 피해자 A씨 살해를 청탁한 의혹을 받는 유모씨에 대해 경찰이 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유씨는 주범 이경우(36)에게 착수금 명목의 돈으로 피해자를 납치·살해를 의뢰한 혐의(강도살인교사)를 받는다. 유씨는 지난 5일 경기 용인시 죽전에서 체포됐다.

유씨는 아내 황씨와 함께 피해자 A씨와 코인 투자로 얽힌 관계였고, 투자 손실로 인해 민·형사 분쟁을 벌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유씨 부부는 ‘퓨리에버’ 코인에 투자하면서 피해자 A씨를 처음 알게 됐다고 한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 영잘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심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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