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딸' 준희 '외할머니=엄마' 뭉클 "바퀴벌레로 변해도 키워"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할머니 대화명은 MAMA'
故최진실 딸 준희가 할머니와의 애틋한 문자를 공개했다.
6일 준희는 할머니와의 문자 창을 캡쳐해 다정한 할머니와 손녀의 대화를 전했다.
준희가 할머니에게 "할머니 만약 내가 바퀴벌레로 변하면 어떻게 할그야?"라고 묻자 할머니는 "바퀴벌레? 그래도 키워야지. 할머니도 변해야지"라고 답한다.
준희가 다시 "할머니가 바퀴벌레로?"라고 묻자 할머니는 "엉"하고 답한다. 준희는 "감동"이라고 답하며 할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준희는 할머니 대화명을 MAMA로 저장해둬 부모님을 대신한 할머니가 엄마 같이 큰 존재임을 드러냈다. 과거 한때 할머니의 양육 방식에 부딪치며 경찰서에 "외할머니에게 상습학대를 당하고 있다"며 직접 신고까지 했던 준희였기에 이번 문자는 이후 할머니와 애틋하게 잘 지내고 있음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준희는 2003년생으로 올해 우리 나이로 스무살이다. 그는 루푸스 병 투병 생활로 96㎏까지 체중이 늘어났었으나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면서 44㎏를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인플루언서로 팬들과 소통중이며, 작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최근에는 눈, 코 재성형수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