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유니세프 친선대사’ 안성기, 4·19 민주평화상 수상한다

배우 안성기가 제4회 ‘4·19민주평화상’ 수상자로 6일 선정됐다. 이 상은 2020년 서울대 문리대 동창회가 4·19 정신을 계승하고 알리기 위해 제정했다. 민주주의 정착, 사회정의, 평화 구현에 기여한 사람을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안성기는 30여 년간 봉사·구호 활동을 통해 인권 보호와 인류애를 실천하고 문화 발전을 위한 여러 사업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1993년부터 국제구호단체 유니세프 친선대사를 지내며 아프리카 현지에서 봉사 활동을 해왔다. 2010년 설립된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아 영화·연극 예술인 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 단편영화 제작 지원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수상자에겐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