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밥 한공기 먹기’에...김기현 “그게 무슨 대책이 되겠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119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회의에서 조수진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119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회의에서 조수진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조수진 최고위원의 ‘밥 한 공기 비우기’ 발언 논란과 관련해 “그게 무슨 대책이 되겠나”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이어야 하는데 본인이 그런 뜻으로 말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민생119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조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대안으로 “밥 한 공기 비우기에 대해 논의했다. 여성들은 다이어트를 위해 밥을 잘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해 논란이 됐다.

김 대표는 조 최고위원 발언으로 민생특위가 희화화되고 있다는 지적에 “민생특위가 지금 활동을 시작했는데 무엇을 희화화할 게 있겠나”라며 “이제 논의 시작도 안 했는데 희화화라 하면 어떡하나”라고 했다.

김 대표는 최근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이어 조 최고위원까지 잇달아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는 질문에는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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