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분신... 중년 남성 위독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분신해 중태에 빠졌다.

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2분쯤 한 남성이 자신의 몸에 불을 질렀다. 그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주변에 있던 부산 엑스포 유치 행사 관련 컨테이너로 옮겨붙었으나, 6분 만인 오후 8시 58분쯤 진화됐다.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분신한 남성의 정확한 신원과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