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축구 아시안컵 결승 진출 실패

승부차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초조한 표정의 한국 선수들/AP 연합뉴스
승부차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초조한 표정의 한국 선수들/AP 연합뉴스

한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했다.

한국은 1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대회 준결승에서 전·후반, 연장전까지 득점 없이 비겼다. 이후 승부차기에서 1대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통산 12회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한국이 마지막으로 우승한 건 2012년이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승1무로 C조 조별리그 1위를 한 뒤 8강에서 중국을 만나 3대1로 이겼다.

홈팀 우즈베키스탄과 이라크가 결승에서 격돌한다. 이라크는 일본과의 4강전에서 연장까지 2대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5대3으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선 별도의 3·4위 결정전은 없어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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