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복수 38개국서 터졌다… ‘더 글로리’ 드디어 전세계 1위

드라마 '더 글로리' 속 한 장면.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속 한 장면. /넷플릭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파트2 공개 사흘 만에 세계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14일 전 세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전날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1위에 올랐다. 점수는 781점으로 2위에 오른 미국 드라마 ‘너의 모든 것’(773점)을 8점 차로 따돌렸다.

국가별로는 한국을 포함해 일본, 홍콩, 대만,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멕시코, 브라질, 칠레, 페루, 모로코,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38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프랑스, 스위스, 그리스, 헝가리, 벨기에, 뉴질랜드, 인도,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자메이카 등 21개국에서는 2위에 올랐다. 이외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호주, 이집트 등 13개 국가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앞서 ‘더 글로리’는 지난 10일 파트2 공개 하루 만에 26개국에서 이미 정상을 꿰차며 세계 순위 3위로 출발했다. 이어 이틀 만에 1위 국가가 35개로 늘었고 하루 뒤 3개국이 더 추가되며 최정상 자리에 올랐다. 아시아는 물론 북미, 남미, 중동, 유럽, 아프리카 등에서 고르게 인기를 얻고 있고 영미권 주요 국가에서 3위권 안에 들며 장기 흥행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으로 영혼이 부서진 문동은(송혜교 분)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극을 완성하는 이야기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호흡을 맞춘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의 재회로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었다. 지난해 12월 30일 파트1이 공개돼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고 지난 10일 파트2가 베일을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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