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로얄 발레출신' 왕지원, 상위 0.001%인데..수석 남편과 '반전' 민낯! [어저께TV]

[OSEN=김수형 기자] ‘동상이몽2’에서 0.001% 상위 클래스 부부인 왕지원과 박종석이 반전 모습으로 웃음을 전한 가운데, 왕지원이 자신에 대한 억측에 대해서도 방송 최초로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최초로 발레리나 발레리노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왕지원은 아이돌상인 남편을 소개, 수석 무용수인 박종석이였다. 모두 “박형식과 옹성우 합친 느낌, 발레로 다져진 바디가 엄청난다”며 놀라워했다. 발레가 이어준 운명이라는 두 사람. 결혼 1년차로 달달한 신혼생활 중이었다.

셀프 소개를 시작했다. 왕지원은 “5세부터 발레를 시작했다”며 한예종 부속 아카데미 영재원 출신이라 언급, 12세인 5학년부터 다녔다고 했다. 왕지원은 “콩쿠르에 다녔고 선화예중 수석입학으로 다녔다”면서 “15세 때 영국 로얄 발레스쿨로 유학, 동양인이 저 밖에 없었다”며 넘사벽 엘리트 포스를 보였다. 남편 박종석도 “2002년이면 시도도 어려울 영국 유학, 요즘은 선배님이 길을 다져주셨다”며 인정할 정도.

이후 한국예술종합학교 18세에 영재로 조기 입학했다는 왕지원은 “4년 잘 마치고 국립 발레단 단원까지 했다가 그만두고 배우로 전향했다”며 발레만 17년 경력인 월드 클래스를 보였다. 남편 박종석도 “초5학년때 발레시작, 똑같이 선화예중 입학했다”며  대답, “어린나이에 19세에 운이 좋게 스카웃, 워싱턴 발레단 입단했다, 21세에 펜실베니아 주역 무용수로 활동했다”고 했다. 실제길거리에도 광고판이 실렸던 인재. 현재는 국립발레단 8년차 수석 무용수로 활동 중이라고 했다.

이에 왕지원은 “1년간 단 한번도 아프지 않고 가야 수석무용수가 된다 하늘의 별따기와 같은 것”이라며 남편을 소개, 실력과 스펙이 월드 클래스인 두 사람. 한국 발레계 0.001% 엘리트인 원톱부부다운 모습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저희 부부는 철저하게 두 얼굴을 가지고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월클 커리어 위협하는 반전 민낯을 예고,  퇴근 후 마트에서 만난 두 사람 모습이 그려졌다. 서로를 만나자마자 무장해제된 듯 달달한 모습. 박종석은 왕지원에게 “공주”라고 애칭, “공주님이라서 공주라고 부른다”며 꿀이 뚝뚝 떨어졌다.

그렇게 장을 본 후 집에 도착한 두 사람. 아늑한 거실에 필라테스 도구가 가득찼다. 딱 두 사람이 함께 살 수 있는 아담한 사이즈의 침실까지 눈길을 끌었다.  귀가 후 커플 파자마로 환복한 두 사람. 신혼 민낯의 실체를 공개하게 됐다.머리핀에 안경을 껴고 등장한 것. 알고보니 두 사람 모두 시력이 안 좋다고 했다. 박종석은 아내 왕지원에게 “집에 있는 모습이 익숙해서 더 좋아 안경쓴 아내 모습 더 예쁘다”면서  “지금은 일할 때 모습, 너무 귀엽다”며 사랑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이 함께 식사했다. 남편은 3인칭 화법으로 애교를 폭발, 모두 “여기서 그만, 내리겠다 반전 맞다 애교가 무시무시하다 애교 방심하지마라 훅 들어온다”며 폭소했다. 왕지원도 애교폭격에 하루종일 못 이기는 모습. 원래 애교를 받아주는 성격인지 묻자 왕지원은 “원래 애교는 없던, 무뚝뚝했는데 애교 영향 받았다”며 “저 애교 때문에 결혼했다 다른사람한테 안 한다”며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왕지원은 “제 입으로 얘기해야할 것 같아, 어느날 갑자기 저는 금수저였다”며 로얄 패멀리에 대한 수식어에 대해서도 언급, “뜻하지 않게 가족에 대해 알려져, 내 이름 석자보다 언론에 알려졌다”며 언급, “살던 아파트 팔아서 그 돈으로 학비 대주기도 했다, 배경으로 당연하게 이뤄진 것이 아니라 정말 피땀 흘려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커리어다”며 수많은 오해들로 17년간 희생과 노력이 얼룩져버렸던 것에 대한 억울함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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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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