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2차 검찰 출석 앞두고…친명 “우리도 가겠다” 지지자 독려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자들 사이에 퍼지고 있는 '우리가 이재명입니다' 포스터. 오는 28일 이재명 대표의 2차 검찰 출석 때 함께하자는 독려 메시지가 담겼다./온라인 커뮤니티
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자들 사이에 퍼지고 있는 '우리가 이재명입니다' 포스터. 오는 28일 이재명 대표의 2차 검찰 출석 때 함께하자는 독려 메시지가 담겼다./온라인 커뮤니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차 검찰 출석을 앞두고 민주당 강성 지지자들 사이에서 ‘우리가 이재명입니다’라는 안내문이 퍼지고 있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 현장에 함께 가자는 움직임으로, 일부 당내 인사들도 이를 독려하고 나섰다.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이재명과 정치공동체다’라는 글을 올렸다. 정 의원은 이 글에서 “많이 나와야 한다”며 “동지란 이겨도 함께 이기고 짐도 함께 지는 것. 비 올때 함께 비를 맞아주는 것. 어려운 길 함께 걷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과 함께 합시다. 이재명과 함께 갑시다”라고 덧붙였다.

함께 올린 사진은 강성 지지자들 사이에 퍼지고 있는 ‘우리도 가겠습니다’ 포스터로, 오는 28일 이 대표의 2차 검찰 출석 때 서울 중앙지검 정문 앞에 모여 이 대표가 조사를 마치고 나올 때까지 자리를 지키자는 내용이 담겼다. 포스터에는 “없는 죄도 만들고 있는 죄도 덮으면서 사적 이익을 위해 검찰권을 남용하는 일부 정치 검찰, 국민이 지켜보고 있고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는 글도 적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밤 경기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서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 검찰 조사를 마친 뒤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밤 경기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서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 검찰 조사를 마친 뒤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

이 대표는 대장동 관련 의혹을 조사하는 검찰로부터 출석 통보를 받아 오는 28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검에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했다. 당시 성남지청 앞에는 이 대표와 함께 간 40여명의 의원들과 지지자들로 붐볐고, 여당 측에서 ‘이 대표가 호위무사를 대동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이 대표는 2차 출석과 관련 “변호사만 대동하고 혼자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일부 당내 인사들과 강성 지지자들은 이 대표의 검찰 출석 현장에 모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대선 때 이재명 캠프 대변인을 지냈던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지지자들의 참석을 독려했다.

현 부원장은 “목적이나 뜻을 함께 하는 사람을 ‘동지’라고 한다”며 “지난번 성남지청 앞에는 많은 동지들이 왔다. 지방에서 새벽버스를 타고 왔다는 분, 심지어 전날 밤에 와서 하룻밤을 잤다는 분도 있었다. 저녁 10시가 넘어가자 지방으로 가는 버스가 끊길까 발을 동동 구르는 분이 있었다. 그런 분들이 있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 대표가) 혼자서 가겠다고 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목적이나 뜻을 함께 하기 위해서는 어려움을 함께 해야 한다”며 “저도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서초동에서 뵙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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