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츄 퇴출에 옹호까지 해줬는데..이달의 소녀, 무기한 컴백 연기 '피해'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최근 츄의 퇴출 사태를 겪고 있는 이달의 소녀 멤버들이 컴백 무기한 연기라는 장애물을 만났다.

그룹 이달의 소녀는 오는 2023년 1월 3일 완전체 앨범인 '디 오리진 앨범[제로]'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프리즘'으로 컴백할 예정이었으나, 전부 무기한 연기됐다.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는 22일 무기한 컴백 연기를 공식 발표하며 "멤버들의 상황에 관한 여러 근심이 해소되지 않는 상태에서의 컴백 활동은 무의미하다는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블록베리 측의 '여러 근심'의 가장 큰 원인은 츄의 퇴출과 관련한 후폭풍일 것. 블록베리는 최근 츄를 스태프에 대한 갑질, 폭언 등의 이유로 퇴출했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멤버인 츄의 퇴출로 인해 팬들은 물론, 네티즌들의 반발도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츄의 갑작스러운 퇴출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도 다수다. 이에 따라 이달소의 컴백과 관련, 많은 시선들이 이어질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부담감을 안고 컴백을 하는 대신 컴백을 연기하는 방향을 택하겠다는 소속사의 선택으로 보인다.

츄의 퇴출과 관련해 각계 각층에서는 츄를 옹호하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광고주가 직접 나서 츄의 인성을 칭찬하는가 하면, 유튜브 웹 예능 '지켜츄'의 작가도 츄가 스태프가 돈을 받지 못할까 더 걱정해줬다는 글을 남겼다. 또 이달소의 멤버 현진은 지난달 25일 유료 소통 플랫폼인 팹을 통해 "머리가 아프다. 마음도 아프고 화나. 정말 화나"라며 "누구보다 지금 가슴 아픈 건 츄 언니일 거야. 츄 언니 많이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세요"라고 당부하는 등 이달소의 멤버이지만, 퇴출을 당한 츄를 위한 발언을 하기도.

멤버들은 츄에 대한 옹호의 말을 남기기도 했지만, 안타깝게도 츄의 사태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도 이달소 멤버들이다. 그동안 피땀을 흘리며 완성했을 앨범의 컴백 일정이 무기한 연기되며 팬들을 만날 날 역시 불투명해졌기 때문. 앞서 츄의 퇴출 소식이 전해진 이후 각계에서는 츄와 블록베리의 갈등을 둘러싼 추측과 증거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정산에 대한 문제 역시 존재하지만, 츄도 40대 나이의 스태프에게 "대답 대답"이라거나 스케줄을 자신에게 미리 확인을 받으라는 등의 행동을 해왔던 것이 공개됐기 때문.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츄의 불만이 폭발한 것이라는 의견을 내는가 하면, 언행 등에 대한 실망감도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해당 사태 이후 츄는 문자 메시지 등 스태프와의 언행에 대한 어떠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연예계 활동은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은 그는 EBS '공상가들', MBC '심야괴담회' 등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그러나 츄를 옹호해줬던 현진을 포함한 이달소 멤버들은 이 사태로 인해 활동이 중단되는 등의 고충을 겪고 있어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다.

문지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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