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댄스' 박항서, 라오스전 대승에도 "수정과 개선 필요해"

[OSEN=강필주 기자]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라스트 댄스를 시작한 박항서 감독이 대승에도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1일(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라오스 비엔티안의 뉴 라오스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오스와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베트남은 전반에만 2점을 넣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후반 4골을 더해 대승에 성공했다. 내년 1월 31일 계약 만료 후 베트남과 결별하는 박 감독에게 이 대회는 마지막 무대다. 그런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상쾌한 첫 출발이었다. 베트남은 오는 27일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2차전을 갖는다.

하지만 박 감독은 담담했다. 베트남 'VTC뉴스'에 따르면 박 감독은 경기 후 "첫 경기가 힘든 경우가 많아 항상 긴장된다. 하지만 라오스전에서는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왔다. 나는 모든 경기에 만족를 모르지만 오늘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면서 "물론 말레이시아와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수정과 개선이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감독은 "모든 골이 계획대로 됐다면 너무 행복했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면서 "오늘 베트남은 활발하게 경기를 했다. 초반에 우리는 라오스 선수들을 끌어내기 위해 조금 더 내려 서서 경기를 했다. 후반 끝날 무렵 체력이 떨어지면 우리는 쉽게 올라 갈 수 있다고 봤다"고 후반 대량 득점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박 감독은 전반전에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된 응우옌 꽝 하이에 대해 "아직 상태를 보고 받지 않아 뭐라고 말할 수 없다. 근육 경련 느낌이 있는 것 같다"면서 "정확한 결과는 의료진으로부터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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