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언니들’ 이대호 “아내, 21살 때 내 오줌통까지 받아줬다”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 방송 화면 갈무리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 방송 화면 갈무리

이대호가 과거 부상을 당해 오줌통까지 들어야했던 아내에게 깊은 애정과 감사를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에는 마지마 게스트로 이대호가 등장했다.

먼저 이대호는 "조선의 4번 타자에서 예능계의 4번 타자로 전향한 이대호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이대호는 "방송 일과 가족 사이에 균형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밝혔다.

이어 그는 "방송 때문에 서울에서 3, 4일 지내다 부산 본가로 가는 상황"이라며 "스케줄 탓에 집을 자주 비우는 상황을 이다"라고 인생 2막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미선이 "집을 경기도나 서울로 옮기면 안 되냐"고 묻자, 이대호는 "저는 '부산 사나이' 아닙니까, 제가 부산 떠나서 어디 삽니까"라며 부산 사랑을 보였다.

이어 이대호의 가족사랑도 공개됐다. 그는 "어린 시절 3살 때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재혼하신 뒤로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라고 공개했다. 그는 "행복한 가정이 제 목표였다"고 전하며 "아이들의 사춘기가 오기 전에 같이 지내고 싶다. 결혼한 지 12년째다. 큰 딸은 11살, 작은 아들은 7살인데 딸이 곧 사춘기가 올 때 아니냐. 아빠보다 친구가 소중해질 텐데 지금은 같이 있고 싶다"라고 가족애를 밝혔다.

또 이대호는 "딸이 정말 똑같이 생겼다. 찍어놓은 것 같다. 유전자의 힘이 무섭다고 생각했다"고 말하자 그는 "지금은 컸다. 저를 닮았다고 하면 딸은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특이 이날 이대호는 아내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전했다. 그는 "결혼하고 아내 생일을 잘 못 챙겼다. 그게 너무 미안하다. 항상 전지훈련 시기였다"라며 "그래서 큰 딸 생일과 같이 챙겼다. 집 앞이 해운대인데 여름에 시즌이라 주말에 한 번도 바닷가에 간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20대에는 서울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아내가 와서 제 수발을 들었다. 21살 때 제 오줌통까지 다 받았다"라고 아내의 희생과 내조를 떠올리며 "이제는 아내와 가족을 위해 잠시 쉬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대호는 평소 “강호동과 안정환, 서장훈 등 이미 예능계에 진출한 스포츠 스타들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미선이 “서장훈 씨가 방송 나와서 여장하고 그런 것 할 수 있어요?”라고 묻자 이대호는 한숨을 쉬며 “시키면 할 것 같다”라면서도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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