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1일부터 야구의 계절… 아시안게임에도 계속

2연전이 폐지된 2023 프로야구 일정이 나왔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0일 “10팀이 격년제로 홈 73경기-원정 71경기를 한다”고 발표했다.

KBO는 ‘10구단·144경기 체제’가 된 2015년부터 시즌 후반기에 2연전을 편성했다. 한 팀이 나머지 9팀과 16번씩(홈·원정 각 8경기) 대결하려면 3연전 4번, 2연전 2번으로 나누는 것이 가장 공평하다고 봤다. 이럴 경우 매년 모든 팀이 홈·원정 경기를 72경기씩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연전 일정에 들어가는 시즌 후반기엔 이동이 잦아지고, 이동 거리도 길어져 선수들의 피로감이 커지는 문제가 생겼다. 경기력도 떨어진다는 불만이 해마다 불거졌다. 이에 따라 KBO는 구단들과 논의를 거쳐 2연전을 없애기로 지난 8월 결정했다. 내년엔 SSG·KT·롯데·두산·한화가 홈 73경기(원정 71경기)를 하고, 2024시즌엔 키움·LG·KIA·NC·삼성이 홈 73경기(원정 71경기)를 하기로 합의가 이뤄졌다.

2023시즌은 4월 1일 KIA-SSG(인천), 한화-키움(고척), LG-KT(수원), NC-삼성(대구), 롯데-두산(잠실)의 개막전으로 출발한다. 팀당 144경기씩 총 720경기를 치르는 것은 예년과 같다. 개막 2연전(토·일요일)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연전으로 열린다. 9월 10일까지 팀당 134경기를 치르고, 나머지(팀당 10경기)는 우천 등으로 취소되는 경기들과 합쳐 다시 일정을 잡아 소화한다.

어린이날인 5월 5일(금요일)엔 LG-두산(잠실), SSG-키움(고척), KT-한화(대전), 삼성-롯데(사직), KIA-NC(창원)전이 잡혔다. 올스타전은 7월 15일(장소 미정)이며, 9월로 예정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간에도 정규 시즌은 중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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