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에 국립경찰병원 분원 들어선다

국립경찰병원 분원 조감도
국립경찰병원 분원 조감도

충남 아산시에 상급 종합병원인 국립경찰병원 분원이 생긴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최근 국립경찰병원 분원 건립지로 아산시 초사동이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병원은 아산시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 유휴지 8만1119㎡에 550병상 규모로 짓는다. 2개 센터와 23개 진료과를 갖추고, 1000여 명의 의료진이 상주하는 상급 종합병원이다. 상급 종합병원은 중증 질환에 대해 난도가 높은 전문 의료 행위가 가능한 종합병원으로 20가지 이상의 진료 과목에 전문의를 배치한 보건복지부 장관 지정 의료 기관이다. 현재 충남은 천안에만 2곳이 있다. 상급 종합병원이 아산에도 들어서면 의료 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경찰청이 지방 경찰관들의 의료 지원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현재 국립경찰병원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있다. 경찰청은 지난 6월 경찰병원 분원 설립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전국 19개 시·군이 응모해 경쟁을 벌였다. 경찰청은 부지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각 후보지의 입지와 지자체별 지원 방안 등을 분석해 아산시를 최종 선정했다.

아산시 초사동은 교통 접근성과 이미 조성된 경찰교육타운,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 방안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초사동에는 경찰대학과 경찰인재개발원, 경찰수사연수원이 들어서 있어 경찰병원 분원까지 건립되면 전국 13만 경찰관이 찾는 경찰 종합 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이곳은 KTX 천안아산역에서 자동차로 15분, 아산 고속버스터미널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좋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국립경찰병원 분원이 들어서는 초사동 경찰타운 주변에 아파트를 건설하고 도로 진입로를 확충해 ‘폴리스 메디컬 타운’으로 확대 개발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충남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병원건립지원TF를 구성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조만간 경찰청, 아산시와 함께 경찰병원 분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상호 협의를 통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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