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우승에도 브라질 FIFA 랭킹 1위 전망… 왜? 외신 “승부차기 때문”

리오넬 메시(35, PSG)와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의 숙원을 이룬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1위 브라질을 제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브라질의 8강 탈락에도 아르헨티나가 1위 쟁취를 하지 못하는 예상에 대해 외신들은 “승부차기 포인트는 규정 시간 내 승리보다 포인트가 적어서다”라고 설명했다.

ESPN, 폭스 스포츠, 골닷컴 등 복수의 외신은 20일(이하 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종료 후 반영될 FIFA 랭킹을 전망했다. 발표한 순위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0월 대비 3계단 오른 25위로, 아시아 기준 3위다. 공식 순위는 오는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인상깊은 부분은 단연 브라질의 1위 수성이다. 조별 리그 G조 마지막 경기에서 카메룬에 0-1로 패배했으나 1위로 당당하게 16강에 오른 브라질은 대한민국을 만나 4-1로 완승을 거뒀다. 사기가 치솟은 브라질은 ‘우승 후보’로 손꼽혔지만 8강에서 철벽의 크로아티아에 막혀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조별 리그 첫 경기 충격 부진 이후에는 점점 경기력이 살아나며 결국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8강, 4강에서 각각 네덜란드, 크로아티아를 꺾고 결승으로 향했다. 결승전에선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마라도나시절 우승 이후 36년 만에 역대 3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가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도 1위에 오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승부차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는 8강 네덜란드전, 결승 프랑스전에서 모두 승부차기로 승리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승부차기의 랭킹 포인트는 규정 시간 내 승리보다 현저히 적다.

ESPN 측은 “아르헨티나는 2021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과 함께 연달아 세계 챔피언에 올랐으나 아직 1위 쟁취는 역부족이다”며 “승부차기 승리는 규정 시간 내 승리보다 포인트가 훨씬 적다. 만약 아르헨티나 또는 프랑스가 120분 내에 승리했다면 1위에 오를 수 있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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