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내린 광주서 실종된 10대, 사흘 만에 목욕탕서 발견

최근 폭설이 내린 광주광역시에서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던 정모(13)군이 실종 신고 사흘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지난 16일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에서 실종된 정모군의 모습. /광주경찰청
지난 16일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동에서 실종된 정모군의 모습. /광주경찰청

20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북부경찰서 일곡지구대는 전날 오후 북구의 한 목욕탕에 숨어 있던 정군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군 부모가 원하지 않아 정군을 발견하게 된 경위는 밝히기 어렵다”며 “단순 가출 사건으로 종결하고 정군을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6일 북구 일곡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사는 정군의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 작업을 벌여 왔다. 정군은 실종 당일 오전 학교에 간다며 집을 나섰고 이후 부모와 연락이 끊겼다. 정군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가출한 내력이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수색 작업을 벌여온 경찰은 전날 한파와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시민들에게 실종경보 메시지를 보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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