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황인범, 유럽 통계 업체 선정 ‘월드컵 최악 베스트 11′

포르투갈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악의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여기에는 한국 대표팀 황인범(26, 올림피아코스)의 이름도 들어갔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유럽 통계 업체 '소파스코어'를 인용, 호날두가 이번 월드컵 최악의 베스트 11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월드컵 전이던 지난달 14일 영국 언론인 피어스 모건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소속팀이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비난하는 폭탄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두 번에 걸친 방송을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비롯한 맨유 구단 수뇌부를 직접 저격한 호날두는 끝내 지난달 23일 맨유와 상호 합의 하에 결별했다.

이번 월드컵 후 어느 클럽이든 갈 수 있게 된 호날두였지만 포르투갈이 모로코와 8강에서 패하면서 자연스럽게 짐을 싸야 했다. 호날두는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가나전에서 페널티킥으로 골을 기록했을 뿐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더구나 호날두는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스위스와 16강, 모로코와 8강전에 자신을 잇따라 벤치에 앉히자 자존심에 타격을 입은 모습이었다. 호날두의 누나와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까지 나서 호날두의 기용 문제를 비난했고 결국 산투스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이 업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번 대회 동안 6.46의 평점을 얻는 데 그쳤다. 호날두는 월드컵 이후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으며 새로운 클럽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날두와 함께 최악의 공격수로 이름을 올린 이는 아르헨티나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였다. 마르티네스는 이번 대회 네덜란드와 8강, 프랑스와 결승전에 교체 투입됐다.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마르티네스는 6.35점을 받아 불명예를 안게 됐다.

한국 대표팀 황인범도 이 명단에 포함됐다. 스위스 루벤 바르가스(아우크스부르크), 호주의 잭슨 어바인(장크트파울리)과 매슈 레키(멜버른시티)와 함께 미드필더에 뽑힌 황인범은 6.53점을 받았다. 황인범은 조별리그 3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한국의 16강에 힘을 보탰고 브라질과 16강전에서는 64분을 소화했다.

수비수에는 폴란드의 바르토시 베레신스키(삼프도리아)와 카밀 글리크(베네벤토), 세네갈의 압두 디알로(라이프치히), 미국의 세르지뇨 데스트(AC 밀란)이 선정됐다. 골키퍼는 에두아르 멘디(첼시)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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