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샹 프랑스 감독, 전반 41분 교체에 "더 잘할 수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

[OSEN=정승우 기자] 디디에 데샹(54)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전반전 이른 교체에 관해 설명했다.

영국 '메트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데샹 감독은 전반 41분 교체에 관해 이야기했다.

프랑스 대표팀은 19일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대망의 결승전을 치러 전후반을 2-2로 마친 뒤 연장전도 3-3으로 마무리했다. 이어진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배했다.

전반전 프랑스는 아르헨티나에 완전히 주도권을 넘겨준 채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리비에 지루, 킬리안 음바페, 앙투안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를 선발로 내세우며 화끈한 공격력을 예고했던 프랑스지만, 전반전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데샹 감독은 승부수를 띄웠다. 전반전 41분 지루와 뎀벨레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마르쿠스 튀람, 콜로 무아니를 투입했다.

이에 데샹 감독은 "만약 우리가 0-3으로 끌려가고 있었다면 우린 어떤 불평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린 전반전 합당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후반전 우린 용기와 에너지, 실력으로 아르헨티나를 턱밑까지 밀어붙였다. 내가 이 경기에서 빠르게 교체를 진행한 이유는 내가 팀의 모습에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물론 빠르게 교체로 빠져나온 선수들이 다른 선수들과 달리 패배에 더 큰 책임이 있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체된 지루는 화를 참지 못하고 벤치에서 물병을 집어 던지는 등 불만 섞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프랑스는 교체 이후 후반전 무아니가 얻어 낸 페널티 킥을 시작으로 음바페의 멀티 골이 터지면서 2-2 균형을 이뤘고 연장전으로 향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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