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게릴라 시위에...與 “극단적 이기주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19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용산역에서 지난 14일 지하철 탑승 시위 중 무정차 통과 조치에 규탄하며 기습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19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용산역에서 지난 14일 지하철 탑승 시위 중 무정차 통과 조치에 규탄하며 기습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9일부터 출근길 지하철 시위 장소를 사전에 공개하지 않는 ‘게릴라성 시위’를 시작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시민을 볼모로 하는 불법행위는 근절되어야 한다”고 했다.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서울시는 지난주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로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되자 불가피하게 시위 역에 대한 ‘무정차 통과 조치’라는 대책을 내놨다”며 “이런 서울시의 시위 대응을 방해하고자 전장연은 시위 형태를 게릴라 시위로 바꾸는 꼼수를 부렸다”고 했다.

신주호 부대변인은 “전장연은 평범한 시민을 볼모로 원하는 바를 관철시키려는 고집부터 버려야 한다”며 “약자성을 무기 삼아 일반 시민의 불편을 야기하는 극단적 이기주의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으며, 시민의 지지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마치 전장연이 전체 장애인의 대표인 것처럼 시위를 주도하지만, 다른 장애인 단체에서는 전장연의 불법행위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며 “오죽하면 장애인 단체가 나서서 전장연의 출근길 시위를 막으려 하겠는가”라고 했다.

신주호 부대변인은 “이제는 전장연이 시위를 이어가는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처음에는 이동권 보장을 외치더니, 이제는 6000억 예산 확보 등을 요구한다. 그들이 그동안 주장하던 ‘이동권 보장’이라는 구호는 그 빛이 바래진 지 오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장연은 본인들의 권리 주장을 위해 타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고, 법과 원칙을 어기며 사회를 무법지대로 만드는 행태를 이어가는데, 이는 반드시 근절되어야만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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